[박병석 / 국회의장 : 극한 대립에서 극적 타협을 이뤘습니다. 300분의 의원님들이 뜻을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해서 한 분 한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극한 대치 치닫던 여야 '검수완박' 극적 합의
국회의장 중재안 전격 수용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중재안) 전체적인 취지는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폐지한다'에 있는 것이고요. 향후 한국형 FBI, 자칭 중대범죄수사체를 만들기로 했고요.]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제출한 법안은 직접수사권뿐만 아니라 보충수사권까지 완전히 폐지하는 법안입니다. 그런데, (중재안은) 검찰의 보완수사권, 2차 수사권은 그대로 유지되고요.]
중재 법안 4월 처리도 합의
"다음 달 3일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 강력 반발
대검 "중재안, 검수완박 유예 불과"
김오수 검찰총장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겠음"
검찰 지휘부도 일괄 사표
"현 정부에서 대표적인 '친여' 성향으로 분류되온 이성윤 서울고검장도 포함됐습니다."
[김예원 / 변호사 : 저는 '중재안'이라 부르고 싶지 않고요, '야합안'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여야 파국은 피했지만 검찰, 초유의 지도부 줄사퇴
편집 : 서진아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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